"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일예배 설교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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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경말씀: 하박국 2장 1-4절 설교자: 권도근 목사 #교회홈페이지: www.nadulmokvi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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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1.12.01 08:47  
2021년 대림절 첫 주일 메시지 (요약, 링크)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1. 의문
편법과 반칙, 악독과 불의가 위세를 떨치며 득세하는 모순된 세상 속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탄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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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1:2., 새번역)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고, "폭력이다!" 하고 외쳐도 구해 주지 않으시니, 주님,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어찌하여 나로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악을 그대로 보기만 하십니까?”

2. 답변
하나님은 답하십니다.
(합 2:3., 개역개정)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3. '속히'와 '더딤'의 모순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시는 그 날, 어둠을 물리쳐주시는 종말의 그 날이 <속히> 이르겠다고 하시니 큰 소리로 '아멘' 하려고 하는데, 곧바로 하시는 말씀이 <비록 더딜지라도>입니다. 지극한 모순처럼 보이는 이 한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4. 엇갈림: 하나님의 시점과 인간의 시점
종말이 <속히 이르겠다>는 말씀은 하나님 편에서의 시점입니다. 그러나 <비록 더딜지라도>는 우리 인간 편에서의 시점입니다. 이 두 시점 사이에서 믿음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들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5.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바로, 여기에 '인내'와 '믿음'이 요청됩니다. 하나님의 시계는 우리의 시계보다, 롤렉스보다 정확합니다. 하나님의 시간표가 나의 시간표보다 옳습니다. 이 세상과 우리의 삶에 짙게 드리워진 모든 어둠을 몰아내실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은 더딘 것이 아니라, 시간의 한계 속에 살아가는 연약한 우리에게 더디게 느껴질 뿐입니다. 온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신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은 이미 오셨고, 속히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표는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할 것입니다. 

6.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산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길 원합니다. 도무지 이해도, 해석도 안되는 모순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표를 신뢰하고, 끝내 믿음으로 살길 원합니다.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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