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합력시키셔서 결국 성도의 삶에 선을 이루신다.”는 이 놀라운 롬팔이팔의 약속의 말씀은 우리 인생은 결국은 다 잘될 것이라는 ‘인생지사 새옹지마’의 교훈일까요? 지금은 어려움 속에 빠져 있어도 결국 성도의 인생은 역전될 것이라는 약속일까요? 그렇다면, 신자는 애초부터 결국은 무조건 잘되게 되어 있는 설계된 인생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일까요?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기에서 모든 것이란 분명 우리 인생의 좋은 일, 나쁜 일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할때, 그 '선'이란 무엇인지, 그러니까 그 '선'의 구체적인 내용이 과연 무엇인지 우리는 면밀히 말씀을 살펴야 합니다. 신자의 삶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이루게 되는 '선'은 어쩌면 우리가 기대하는 내용과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별한 간증을 제외하곤 성도의 삶에서 드라마틱한 인생역전이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해도 우리 인생에 전화위복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 즉 진실한 성도는 인생의 좋은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반면에 인생의 어려운 일들을 통해서도 절망이 아니라 겸손을 배우게 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자신이 겪은 인생의 아픔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인생의 좋은 일, 나쁜 일들을 통해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신자의 삶에 모든 것을 합력시키어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선'인 것입니다. - [롬팔이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팔이구]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