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GBC.미주복음방송. AM 1190 KHZ. 

[예수 그리스도] 내게 있는 것으로 What I do have I give to you 

가치분별 윌리엄 템플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이렇게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마치 어떤 난봉꾼이 남의 상점에 들어가서 쇼윈도에 벌여놓은 상품들의 정가표를 모두 바꾸어놓은 현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난봉꾼은 비싼 물건에는 낮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반대로 싼 물건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놓았다.” 사탄은 이 세상이란 상점에 잠입한 난봉꾼입니다. 사탄은 밤사이 이 세상 진열대의 모든 물건들의 가격표에 장난질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상점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와 쇼핑을 시작했는데, 누구하나 의심하지 않고 엉터리 가격표대로 물건을 사갖고 가는 겁니다. 매우 만족스럽고 기쁘게 말입니다.

.

.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 13세기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로마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화려하고 호화로운 바티칸에 들어가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황 이노센트 2세는 산더미같이 쌓인 돈을 세며 아퀴나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라고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오.” 그러자 아퀴나스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일어나 걸으라고 말할 수 없나 봅니다.”